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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민음사 인문잡지 '한편' 정기구독자 천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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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3천부 1주일 만에 전량 매진

1월 29일 공개세미나 진행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출판사 민음사에서 출간한 인문잡지 ‘한편’ 창간호가 출간 1주일 만에 정기구독자 1000명을 돌파했다. 또한 초판 3000부가 1주일 만에 전량 매진되는 등 인문학 분야의 종이잡지로 이례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연 3회(1월·5월·9월) 출간되는 ‘한편’은 지난 1월 15일 1년 정기구독 오픈 첫날 300명의 신청자를 받았다. 민음사 서버의 통계에 따르면, 30대 신청자가 41%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20대 신청자가 34%, 40대가 14%로 그 뒤를 이었다. 1000명의 정기구독자 가운데 40%의 신청자가 신규 유입이며, 민음사의 단행본 멤버십 서비스인 ‘민음 북클럽’의 기존 가입자가 57%를 차지한다.

‘한편’은 한 편의 글을 함께 읽는다는 기획에서 출발했다. ‘책보다 짧고 논문보다 쉬운 한편의 인문학’이라는 슬로건을 내건다. 매 호 하나의 주제 아래 사회학, 정치학, 문화인류학, 인구학, 철학, 미학 등 학문들의 글 열 편을 싣는다. 창간호 주제는 ‘세대’로, 젊은 편집자와 젊은 연구자가 새로운 세대의 인문잡지를 만들어 나간다는 지향을 담았다.

종이잡지는 초도 물량인 3000부가 전량 매진돼 증쇄에 들어갔다. 오는 1월 29일 ‘세대와 젠더’라는 주제로 진행될 공개 세미나에는 200여 명이 신청했다. 공개 세미나는 1호 필진 중 김영미 연세대 교수와 이민경 작가가 참여한다.

이데일리

민음사의 인문잡지 ‘한편’(사진=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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