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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트럼프, '이-팔 갈등' 평화안 곧 공개..."아주 좋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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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백악관 방문

뉴시스

[다보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럼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계무역기구(WTO)의 호베르투 아제베두 사무총장이 곧 워싱턴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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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을 풀 '중동 평화안'의 구체적인 내용을 조만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다음주 백악관에 초청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주 좋은 계획이다. 정말로 작동할 수 있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백악관 초청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앞서 트위터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그의 라이벌 정치인인 베니 간츠 청백당 대표가 다음주 백악관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 중동 평화안의 세부 내용에 관해 나온 보도들은 추측성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오랫동안 풀리지 않고 있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을 해결하겠다고 자신해 왔다. 그는 자신의 중동 평화안을 '세기의 거래'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2017년 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지역인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인하고,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까지 예루살렘으로 옮기며 철저히 친이스라엘 정책을 펼쳤다.

아바스 수반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반발해 미국의 이-팔 중재자 역할을 거부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지도자들은 미국이 선공개한 500억 달러 규모 경제 지원안은 핵심 이슈들에 대한 이들의 반대를 무마하기 위한 시도라고 일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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