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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경북지사, 설날 비상근무자 격려…'우한폐렴' 대책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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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4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비해 긴급 시군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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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설 연휴가 시작된 24일 도 종합상황실, 119종합상황실, 경북경찰청 112상황실과 예천소방서 도청119안전센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대책본부를 차례로 방문해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에 앞서 이 지사는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2일부터 전통시장과 청년일자리창출 및 신성장 관련 기업체, 사회복지시설, 6.25참전유공자 등을 찾는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날은 먼저 도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3개 분야 11개반 104명으로 구성돼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안전취약지역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신속한 현장대응과 상황관리를 주문했다.

이어 소방본부 작전회의실로 이동해 소방안전 추진대책에 대해 보고받은 후 119종합상황실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유동인구가 많아지는 명절기간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다음 경북지방경찰청 상황실을 방문해 상황실 근무자들을 격려하면서 명절기간 중 취약지 집중순찰, 강력범죄와 교통사고 예방 등에 힘써 줄 것을 부탁했다.

독도경비대와는 영상대화로 격려하면서 "일본의 독도 왜곡 전시관 확장, 외무상의 망언 등 도발이 이어지고 있으나, 여러분들이 있기에 든든하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대책본부를 방문해 비상근무자를 격려하고 신종감염병으로부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시군과 긴급 영상회의를 가지고 기관간의 유기적 협력으로 바이러스 확산을 원천봉쇄할 수 있도록 강조했다.

경북도는 의심환자 감시강화를 위해 우한시 방문자 중 14일 이내에 발열,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 대해서는 신속한 사례분류와 진단검사를 수행한다.

또 우한시 방문력이 있는 사람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우선 진료와 의료기관 내 감염전파 예방을 위해 31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기관에서는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가 방문하면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프로그램(ITS-DUR)으로 우한시 방문력을 확인하고, 의심환자이면 시군 보건소, 또는 1339콜센터로 즉시 신고하도록 안내했다.

이철우 지사는 “한국인 환자가 발생한 만큼 도, 시군, 의료기관이 협력해 확산예방 및 대응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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