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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中과 ‘우한 체류’ 자국민 귀국 방안 협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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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전세기 등 이용해 희망자 전원 귀국시킬 방침”
한국일보

우한 폐렴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일본 도쿄 긴자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도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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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26일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체류 중인 자국민의 대피를 위해 중국 정부와 협의에 나섰다.

NHK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민간 항공사의 전세기를 이용해 귀국을 희망하는 자국민 전원을 일본으로 이송하는 방안을 포함해 중국 정부와의 협의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귀국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현지 대사관에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외무성은 앞서 23일 후베이성 전역을 감염위험정보 ‘수준 3’으로 격상시켜 여행 중지를 권고한 바 있다. 현재 700명 정도의 일본인이 후베이성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중국 내 대중교통 운행이 중지되면서 이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일본 정부는 우한을 포함해 후베이성 전역에 체류 중인 자국민의 안전 보호를 위해 중국 정부와 대피 방안 등을 협의에 착수한 것이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관저에서 기자들을 만나 “중국 정부와의 조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전세기 등을 이용해 희망자 전원을 귀국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쿄=김회경 특파원 herm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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