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9·19 군사합의로 인해 한미 연합훈련이 제한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기갑부대의 기동훈련 및 포사격훈련은 9·19 군사합의를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일부 매체는 정부 소식통의 말을 빌려 "육군이 함정 등으로 육군 기갑부대 장비를 수송해 미국 국립훈련센터(NTC)가 있는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에서 미군과 훈련을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정례브리핑하고 있다. 2019.12.16/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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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매체들은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대규모 한미 연합 기동훈련이 중단되고 9·19 남북 군사합의 이후 최전방에서의 포사격 훈련을 하지 못하게 되자, 실효성이 의심되는 '미국 원정 훈련'까지 추진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대변인은 "훈련들이 계획대로, 또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한이 있는 것처럼 보도된 것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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