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필 미켈슨이 AT&T 페블비치 프로암 첫날 4언더파 공동 12위에 올랐다./PGA of Americ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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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 게임의 마술사’ 필 미켈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첫날 막판 3연속 버디를 앞세워 순조롭게 출발했다. 7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이날 스파이글래스힐 코스(파72)에서 경기를 한 미켈슨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공동 12위다. 몬테레이 페닌슐라 코스(파71)에서 8언더파 쳐 단독 선두로 나선 닉 테일러(캐나다)와는 4타 차이다. 이 대회는 1~3라운드 동안은 페블비치, 스파이글래스힐, 몬테레이 페닌슐라를 돌아가면서 치른 뒤 최종 4라운드는 페블비치에서 진행한다.
올해 50세인 미켈슨 지난해 이 대회에서 통산 44승째를 달성한 것을 비롯해 페블비치에서만 다섯 차례 정상에 올랐다. 그의 외할아버지 알 산토스가 페블비치에서 캐디로 일한 인연도 있다.
미켈슨은 지난해 우승 이후 줄곧 주춤했지만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유러피언(EPGA) 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에서 공동 3위에 올랐다. 전반에 버디 2개를 잡은 미켈슨은 15번 홀(파3) 보기로 주춤했다. 하지만 16~18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힘을 냈다.
선두로 나선 테일러는 첫 홀부터 이글을 잡은 데이 이어 버디만 6개를 추가하며 8언더파 63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패트릭 캔틀레이와 체이스 시퍼트(이상 미국)가 6언더파 공동 2위다.
한국 선수들은 부진했다. 최경주(50)와 강성훈(33)은 몬테레이 코스에서 3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132위에 머물렀다.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에 친 김시우(25)는 5오버파 공동 14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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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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