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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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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병도 "울산시장 캠프 몰라…법정에서 진실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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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유효송 기자]

    머니투데이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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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300]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기소된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10일 "송병기 시장 등 울산시장 캠프 그 누구도 알지 못하고 본 적도 없다"며 "모든 과정은 법정에서 밝혀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는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북 익산을 예비후보로 등록한 한 전 수석은 이날 여의도 중앙 당사에서 열린 공천 면접심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공소장은 검찰의 주장"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한 전 수석은 "울산 시장의 경우 지방 선거가 끝나고 17개 시도당을 방문해 처음 얼굴을 봤다"며 "실제 울산시장 등 어느 누구와도 전혀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재판 과정에서 주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민주당 공천면접 심사에서는 지역현안과 기소 질문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 전 수석은 "법정에서 제가 준비한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공약인 예비타당성 심사 결과를 사전에 발표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저도 그 공소장을 보고 알았다. 균형발전비서관실은 정무수석실 산하가 아니"라고 말했다.

    선거 진행되며 기소가 발목잡는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해 "저와 경쟁하시는 분이 이슈화 삼으실 것"이라며 " 모든 과정은 법정에서 밝혀질 것이라 생각하고 재판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추미애 법무장관의 공소장 비공개 결정에 대해선 "제가 지금 말할 수 있는 게 아니"라며 말을 아꼈다.

    유효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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