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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동탄2 신도시에 ‘스마트시티 리빙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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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시민참여 중심으로 공공·민간부문 협력 통해 도시문제 발굴 및 솔루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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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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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화성시와 함께 동탄2 신도시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민이 주도하고 지역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서다.

리빙랩이란 삶의 현장을 실험실 삼아 해법을 찾는 상향식 문제해결 대안이다.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는 LH·지자체 등 공공부문과 시민, 민간기업,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도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발굴하고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말한다.

동탄4동 및 동탄5동 일원 동탄2신도시 1단계 준공구간(403만3000㎡)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민들은 자발적인 참여로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도시문제 발굴 및 해결방안 도입·검증 등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추진한다.

공공부문은 프로젝트의 기획·총괄 및 단계별 행정사항을 지원한다. 산·학·연 전문가로 이루어진 자문단을 구성해 시민참여단과 소통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도시문제 선정과 해결방안 도출 이후에는 우수 스마트기술을 보유한 민간기업을 선정한다. 실증사업을 통해 도시문제 스마트솔루션을 제공하는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많은 주민들의 참여와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활용한 온라인 플랫폼을 도입해 운영한다.

LH는 향후 타지역 확대시행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동탄2 리빙랩 프로젝트 추진으로 스마트시티 조성과정에 시민들이 스스로 참여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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