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기업실적 부진을 경계하는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반락해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93.10 포인트, 0.69% 떨어진 2만7766.50으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93.85 포인트, 0.86% 밀린 1만863.99로 출발했다.
미국 애플 1~3월 분기 실적이 악화한 것도 투자심리를 유지시키지 못하고 있다.
시가 총액 최상위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영국 대형은행 HSBC, 유방보험 등 주력주가 나란히 하락하고 있다.
애플 관련 종목인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와 광학부품주 순위광학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건설은행을 비롯한 중국 금융주, 중국해양석유 등 석유주 역시 떨어지고 있다.
반면 인프라 투자주 청쿵기건, 코로나19 여파로 보름간 중단한 영업을 20일 재개하는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과 인허오락은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18분(한국시간 11시18분) 시점에는 256.02 포인트, 0.92% 내려간 2만7703.58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19분 시점에 92.01 포인트, 0.84% 하락한 1만865.83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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