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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LG전자가 해외시장을 겨냥해 중저가 스마트폰 K시리즈 3종을 공개했다.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4개 후면 카메라를 탑재해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실속형 스마트폰 3종(LG K61, LG K51S, LG K41S)을 올해 2분기부터 중남미 및 유럽 지역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LG전자 실속형 스마트폰 3종 후면에는 표준, 초광각, 심도, 접사 등 고급 렌즈 4개를 탑재했다. 표준렌즈는 LG K61가 4800만 화소로 가장 높고 K51S는 3200만 화소, K41S는 1300만 화소다.

LG전자는 "실속형 3종에 공통으로 탑재된 접사 렌즈를 사용하면 3~5센티미터 거리의 가까운 피사체도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고, 인공지능(AI) 카메라는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준다"고 설명했다.

LG K61과 K51S에는 '펀치홀', K41S는 'V노치' 스타일 디자인을 적용해 전면카메라가 차지하는 면적을 줄였다. 또 가로가 넓은 시네마틱 화면 비율을 구현해 화면 몰입감을 높였다. LG K61은 19.5:9, K51S와 K41S 20:9의 비율이다.

배터리, 음향, 내구성 등 핵심 기능도 향상시켰다. 실속형 3종에 4000밀리암페어(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DTS:X 3D 입체 음향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 상품전략그룹장 마창민 전무는 '프리미엄급 성능과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춘 실속형 제품을 지속 출시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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