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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코로나19] 신천지 확진자 발생…과천시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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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과천시 19일 코로나19 신천지교인 관련 대첵회의. 사진제공=과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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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19일 코로나19 감염 확진환자가 신천지 신도로 밝혀지자 과천시에는 비상이 걸렸다. 과천은 신천지 성지로 알려졌고, 신도 활동이 다른 지역보다 왕성해서다. 신천시는 일단 신천지 교인이 다니는 동선을 중심으로 상업지역, 중앙공원, 지하철역 중심으로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긴급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대구지역 코로나19 31번째 확진환자가 대구 신천지교회의 신도로 밝혀지고 과천 신천지교회 신도 6명이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 1명은 과천시민으로 과천시보건소는 의사환자로 분류, 검체를 채취해 현재 검사 중에 있다. 결과는 오는 20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김종천 과천시장은 19일 오후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지나칠 정도의 선제적인 대응 차원에서 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수련관, 시민회관 실내체육관 등을 23일까지 잠정 휴관을 결정했다. 전국적으로 이동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감염 확진환자가 4일 만에 20여명이 늘어나는 등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되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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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신천지 교인 동선 중심 공공시설 방역소독. 사진제공=과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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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신천지 교인이 다니는 동선을 중심으로 상업지역, 중앙공원,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개방화장실, 자전거대여소 등에 대해 2월19일 18시30분부터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김종천 시장은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코로나19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다중이용시설 잠정 휴관으로 시민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고 양해를 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교회 측은 자체적으로 과천 내 교회 등 예배집회시설을 잠정 폐쇄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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