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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해양재난대응 드론팀 운영…연안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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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5대, 경찰관 10명으로 팀 구성

뉴스1

강원 속초해양경찰서는 3월부터 해양재난대응 드론팀을 본격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드론 조종하는 경찰관들.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2020.2.20/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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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뉴스1) 고재교 기자 = 강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이재현)가 3월부터 무인비행장치 드론팀을 본격 운영한다.

20일 해경에 따르면 드론팀은 이미 능력이 검증된 경찰관 10명으로 구성됐다. 3월부터 자체훈련과 드론 교육과정을 거쳐 항공수색 및 순찰, 불법조업 단속, 해수욕장 안전관리 등의 임무를 맡는다.

각 지역의 대형 재난대응 필요 시에도 즉각 투입된다.

속초해경은 지난해 11월부터 속초시, 고성군과 협의해 무인비행장치(드론)를 확보했다.

자체보유 중인 드론 3대를 포함해 총 5대를 운영한다. 합참 및 지역 비행장, 지역 군부대 등과도 비행 승인을 받았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각종 연안사고가 지속됨에 따라 드론을 도입해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사람과 기계 구분이 따로 없이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이라고 말했다.

지난 3년간 동해안 고성, 속초, 주문진 등 영북지역 내에서 발생한 연안사고는 총 85건이다. 이 중 34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high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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