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학생이 별다른 이유 없이 학교 가기를 거부하거나 교복·가방·교과서 등 소지품이 자주 없어지고, 전화벨·메신저 알람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작은 일에도 신경질을 보이고 수업에 집중하지 못해 성적이 급격하게 하락하는 등 기운이 없는 모습을 보인다면 학교폭력 피해를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경찰은 오는 3월부터 4월까지를 신학기 초 학교폭력 집중관리 기간으로 설정하고, 맞춤형 학교폭력 사전 대응활동 및 위기 청소년 관리·선도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하여 학교마다 학교전담경찰관(SPO)을 배치하고 있으며, 교내 순찰·예방교육·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기는 몸과 마음이 자라며 생각이 형성되는 예민한 시기이다.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절실히 깨닫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 관심을 가져 학교폭력 예방을 힘써야 할 것이다.
이종빈·부산연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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