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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조조 래빗` 토끼는 엘사?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빅 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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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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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조조 래빗’이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숨겨진 빅 피처가 담긴 ‘오 마이 래빗’ 일러스트 포스터를 공개, 영화의 다양한 해석으로 입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수상, 최고의 인생 영화로 손꼽히며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조조 래빗’이 장기 흥행을 기념하며 ‘오 마이 래빗’ 일러스트 포스터를 공개했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숨겨진 의도를 담은 ‘오 마이 래빗’ 일러스트 포스터를 접한 네티즌들이 저마다 다양한 해석을 풀어놓으며 폭발적인 입소문을 만들어내고 있다. ‘조조 래빗’은 상상 속 ‘히틀러’가 유일한 친구인 10살 겁쟁이 소년 ‘조조’가 집에 몰래 숨어 있던 미스터리한 소녀 ‘엘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

공개된 ‘오 마이 래빗’ 일러스트 포스터는 시선을 사로잡는 붉은 배경을 바탕으로 열쇠를 쥐고 있는 ‘조조’가 새장에 갇힌 토끼와 마주 보고 있는 독특한 콘셉트로 호기심을 자극한다.

개봉 전부터 의문을 심어준 ‘조조 래빗’이라는 타이틀과 ‘오 마이 래빗’ 일러스트 포스터 속 갇혀 있는 토끼 이미지가 오버랩되면서 그 의미에 대한 궁금증이 일어나는 가운데, 토끼가 겁쟁이 ‘조조’를 뜻하는 것이 아닌 ‘엘사’를 지칭하는 것이라는 새로운 해석이 등장해 흥미를 더한다.

영화 초반, ‘조조’가 토끼를 죽이지 못하고 살려준 것처럼 유대인 소녀 ‘엘사’를 숨겨주고 보살펴주었다는 점. 새장 속에 갇혀 있는 토끼처럼 ‘엘사’ 또한 벽 속에 갇혀 있어야만 했고 그를 자유롭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열쇠를 지니고 있는 ‘조조’라는 사실이 이러한 해석을 만들어냈다.

이 밖에도 네티즌들은 “자신의 지난 날을 바라보는 성장한 조조!”(인스타그램_lsyesy**), “공상이라는 철장에 갇힌 자신(별명이 토끼)을 열어주는 키를 지닌 조조”(인스타그램_J_gunda***), “토끼처럼 겁 많은 어린 조조가, 자신의 생각과 자의식이라는 열쇠로 스스로를 해방시킨 것”(페이스북_임**) 등의 다양한 해석을 내놓았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숨겨진 빅 피처로 영화 속 의미를 곱씹게 만들고 있는 ‘조조 래빗’은 CGV 골든에그지수 98%, 네이버 관람객 평점 9.3 등 각종 예매 사이트에서 높은 평점을 기록, 최고의 인생 영화라는 극찬 속에 장기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조조 래빗’은 입소문을 타고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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