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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한때 세계적 美속옷 빅토리아시크릿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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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미국 속옷 업체 '빅토리아시크릿'이 매출 부진 끝에 사모펀드에 팔렸다. 빅토리아시크릿 모기업 L브랜즈의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인 레슬리 웩스너(82)도 사퇴를 발표했다.

L브랜즈는 20일(현지시간) 사모펀드 '시커모어파트너스'에 빅토리아시크릿 지분 55%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5억2500만달러(약 6327억원)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전했다. 나머지 지분 45%는 L브랜즈가 그대로 보유한다.

빅토리아시크릿의 몰락은 자연미를 선호하는 요즘 트렌드와 맞물려 있다. 최근 4~5년 새 서서히 하락세를 타더니 2017년부터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섰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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