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신고된 주소와 기존에 파악된 신천지 예배당 주소를 대조(對照)해 확인 중이다.
도 관계자는 “신고내용과 주소가 명확하지 않아 공개가 어렵다”면서도 “주소대조가 완료되면 시군과 공동 방역 및 전수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도는 기존에 파악된 신천지 예배장소에 대해서도 이날 현장점검에 나섰지만 전수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부재중인데다 간판이 없거나, 문화센터 등의 간판이 달려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한 관계자는 “오늘 하루 5곳의 신천지 예배당에 대한 점검을 나갔지만 한 사람도 찾지 못했고, 이 곳이 실제 신천지 교인 모임 장소인지 확인조차 어려웠다”고 했다.
'사랑방'식으로 운영되는 신천지에 대한 경기도의 소재파악이 쫓고 쫓기는 첩보전을 방불케하고 있는 셈이다.
도에 따르면 경기지역내 정식 간판을 달고 운영되는 신천지 예배당은 요한지파 등에 속하는 17곳이다.
또 다른 도 관계자는 “워낙 비밀리에 운영되는 곳이 많아 소재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첩보 스릴러 수준”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위탁운영중인 코로나19 방역차량.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SNS에 공개한 신천지 교회 현황 및 방역 현황<이재명 경기지사 SNS 캡쳐>
이날 이 지사는 한 언론사의 인터뷰에서 “감염병의 불안함을 극대화시키는 요소가 비공개성, 밀행성 등”이라며 “신천지 예배시설에 대한 강제 시설 봉쇄, 집회 금지 명령, 강제 소독 등 긴급 행정 명령을 하려고 준비중”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