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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韓 코로나19 확산 예의주시…"마스크 미착용은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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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 상세 보도

"감염자 발생 無…마음의 탕개 풀면 안 돼"

"야외활동·모임장소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뉴시스

[서울=뉴시스] = 북한 조선중앙TV가 12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위생 선전 및 방역사업 강화 관련 보도를 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2020.02.1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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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북한이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를 예의주시하며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급속한 전파로 불안감 증대' 기사를 통해 "남조선 방송들에 의하면 남조선 주민들 속에서 코로나19의 급속한 전파로 인한 불안감이 증대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소식을 상세하게 다뤘다.

또 "남조선에서 21일 오후 현재 코로나19 환자가 204명으로 늘었다"고 전하며 대구, 경상북도 청도지역이 감염병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는 소식도 전했다. '사망자가 더 나올 수 있다는 견해 표시' 기사를 통해서는 증상 없이 초기부터 감염력이 높아 페렴이 악화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발표한 신종감염병 중앙상임위원회의 브리핑도 보도했다.

특히 북한은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평양과 각 구역, 군들의 방역 상황을 알리고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모두가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자' 기사에서는 "우리 나라에 아직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 마음의 탕개를 풀어놓아야 할 근거는 하나도 없다"며 "코로나19가 우리 나라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사업이 곧 인민의 생명과 국가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정치적 문제"라고 밝혔다.

신문은 "누구를 막론하고 국가가 선포한 비상방역체계가 해제될 때까지 야외 활동과 모임 장소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을 의무화해야 한다"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문제는 사회의 한 성원으로서 초보적인 의무도 지키지 못해 나라 앞에 죄를 짓게 된다는 것을 논할 정도로 심각한 사회적 및 정치적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군중적으로 강도 높이 전개' 기사에서는 "순간이라도 해이해 만일 한 명의 감염자라도 발생한다면 후과를 상상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비정상적인 문제들을 빠짐 없이 장악하면서 즉시적인 대책을 세우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어 진행해 나가고 있다"며 "절대로 방심하지 말고 방역사업에 힘을 넣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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