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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해외모터쇼도 취소…신차발표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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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글로벌 모터쇼 개최가 불투명해지면서 자동차 업계의 신차 발표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모터쇼 주최 측은 입장문을 내고 "중국을 괴롭히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전시 업체와 방문자, 파트너, 직원 등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하게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네바모터쇼는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모여 기술력을 뽐내고 미래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다. 주최 측은 당초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중국 베이징모터쇼가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완성차 업체들은 신차 발표 계획 등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제네바모터쇼에서 유럽 전략형 소형 해치백 모델인 신형 i20, i30와 4세대 쏘렌토를 공개하고 새로운 전기차 콘셉트인 '프로페시'를 세계 최초로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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