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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경기 용인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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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에서도 23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다.

용인시는 이날 긴급브리핑을 열고 “수지구 풍덕천동에 사는 ㄱ씨(27세 여성, 한국인)가 오늘 오후 4시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현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 격리됐다.

용인시가 현재까지 파악한 ㄱ씨의 동선을 보면 ㄱ씨는 지난 16일 신천지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는 본가인 대구를 방문했다. 본가를 방문할 당시 39도로 열이 나 집 안에만 머무르고 신천지교회에는 가지 않았다. 이후 증상이 사라진 ㄱ씨는 다음날인 28일부터 용인시 기흥구에 있는 회사에 출근했다.

그러다 지난 22일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한 31번 환자(61세 여성, 대구 서구) 접촉자로 분류 통보를 받았다.

수지구보건소가 23일 오전 ㄱ씨의 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고, 하루 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시는 ㄱ씨가 실제로 신천지 대구교회를 가지 않았는지, 31번 환자의 접촉자로 뒤늦게 분류된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다.

용인시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의 개학을 연기하고 휴원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및 관계 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당분간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 개최나 참여를 자제하고,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동성 기자 esta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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