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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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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中 DJI 손 잡고 드론 파일럿 육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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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DJI 드론 아카데미 사업 독점 계약 체결 가평 58만평 부지에 드론 현장비행교육 시설 마련, 국내 최대 드론 아카데미 설립 추진

한글과컴퓨터가 세계 최대 중국 드론 기업인 DJI와 함께 국내 시장에서 드론 사업을 전개한다.

한컴과 DJI는 24일, 드론 교육사업 협력과 DJI 아카데미 공동 운영, 양사의 브랜드 활용 교육사업, 공공안전 드론 신제품 개발과 유통, 신기술 협력 등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컴그룹은 이번 계약체결을 통해 DJI의 UAS(무인항공시스템) 교육 서비스인 DJI 아카데미의 운영권을 인가받아 엄격한 기준에 맞는 드론 파일럿들을 양성할 예정이다. DJI 아카데미는 DJI가 개발한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필요한 드론 파일럿과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본 사업을 추진하는 한컴위드는 자사의 VR 드론 시뮬레이터, 한컴의 아카데미 교육 시스템, 가평 58만평 부지 등을 적극 활용해 DJI와 함께 국내 최대 드론 아카데미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드론 교육과정은 기본적으로 기초이론 습득, 기본비행연습을 거쳐 5가지 산업 분야별 현장비행교육에 이르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국내 드론 교육에서 취약했던, 전기점검·안전점검·항공촬영·건설측량·농업 등 산업별로 특화된 전문 교육 과정을 전격 도입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한 드론 전문 인력 수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컴그룹은 개인안전장비 1위 기업인 한컴라이프케어의 소방 안전 장비 기술력을 연계해, DJI와 공동으로 소방 등 다양한 공공안전 분야 활용한 드론의 개발도 논의 중이다.

김현수 한컴위드 대표는 “정부 규제도 완화돼 드론 활용이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산업 분야별 전문 인력 수요에는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DJI의 드론 기술과 경험을 도입해 한국 드론 시장의 빠른 성장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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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zer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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