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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EBS "온라인 교육 시스템 강화해 개학연기로 인한 학업손실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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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온라인 교육 시스템 강화해 개학연기로 인한 학업손실 최소화"

'코로나19 대응 교육지원 비상대책단' 가동

2만8000여개 교육 콘텐츠 무료 제공

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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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01001050500039552#전국 학교의 개학이 1주일 연기됨에 따라 수업 결손 최소화를 위해 교육 공영방송 EBS(사장 김명중)가 비상대책단을 가동해 개학 연기로 인한 학생들의 학업손실 최소화에 나섰다.

EBS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으로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코로나19 대응 교육지원 비상대책단(비상대책단)'을 긴급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비상대책단은 앞으로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따른 단계적 대응방안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초중고 개학이 1주일 연기되는 등 수업결손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가정에서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강화해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해나갈 계획이다. EBS가 보유하고 있는 초중고 교과과정 기반 2만 8000여 개의 콘텐츠(초등 4200여 편, 중학 5800여 편, 고교 1만8000여 편)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EBS의 모든 사이트 초기화면을 전면 개편해 24일 오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비상대책단은 아울러 학생들이 EBS 학습 콘텐츠를 보다 잘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큐레이션'을 제공하는 맞춤형 안내 서비스를 준비해 사이트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 교사들이 온라인 상에서 학습콘텐츠를 구성하고 학급의 학생들을 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 클래스 서비스'도 구축해 학교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 따라, 특별 생방송 진행, 프로그램 긴급 편성 등을 통해 실시간 교육 관련 정보와 대응방안을 제공하는 등 EBS의 모든 방송 및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국가적 위기 극복을 적극 지원해나갈 방침이다.

앞서 EBS는 지난 18일 '코로나19 학교안전 맵'을 제작해 EBS의 모든 사이트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대학교, 공공도서관 등 2만4000여 개의 교육관련 시설과 확진자 이동경로를 매칭시켜 지도상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때까지 운영된다.

EBS 김명중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비상사태를 맞아 교육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수업결손으로 인한 학생들의 피해를 경감하기 위해 교육 공영방송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앞으로 교육현장의 안정을 위해 교육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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