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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강원대 재학생 4명 확진자와 접촉... 대학가도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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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 학생 4명이 춘천지역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개강을 앞둔 대학가에 비상이 걸렸다.

조선일보

이승준 강원대학교병원 원장(왼쪽) 등 강원대병원 의료진이 24일 오전 음압격리 병상에서 치료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의 건강 상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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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는 24일 "춘천지역 코로나 확진자와 재학생 4명, 교직원 1명이 직간접적으로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다"고 밝혔다.

학생 1명은 신천지 신도인 춘천 확진자가 방문한 새명동 신천지 센터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학생은 강원대 기숙사에서 격리조치 중이다. 나머지 학생 3명은 춘천 확진자 중 1명과 지난 16일 대구에서 춘천으로 오는 고속버스를 함께 타고 온 것으로 확인돼 자취방과 자택에서 각각 격리 중이다. 또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인 교직원은 자녀가 지난 16일 확진자와 함께 고속버스를 탄 학생 중 1명의 모친이다.

강원대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의 행사가 사전에 취소된 만큼 이들 학생과 재학생 간 대규모 모임은 없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강원대 관계자는 "격리 중인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동선 파악과 접촉자에 대한 정보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춘천=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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