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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가 오늘(24일) 봉쇄령으로 발이 묶여 있던 외지인들에 대해 우한시를 떠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상주인구 1천100만 명인 우한은 지난달 23일 항공과 철도, 도로 교통을 차단한 이후 한 달 동안 도시 봉쇄 상태에 있었습니다.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우한시는 오늘부터 도시 운영이나 특수질병 치료 등의 특별한 이유가 있거나 우한 이외 지역 거주자는 신체 건강하면 도시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발열과 기침, 호흡 곤란 등의 증세가 없어야 합니다.

확진환자나 의심환자, 발열환자, 밀접접촉자, 퇴원 후 의학관찰 상태인 환자 등은 나갈 수 없습니다.

우한을 떠난 사람은 목적지에 도착해서도 14일 이상 의학관찰을 받아야 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지성 기자(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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