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최근까지의 부동산시장 흐름을 분석해 올해 분양시장의 키워드를 '수·비·대'로 선정했다. '수·비·대'는 '수도권', '비규제지역', '대단지'를 줄인 말이다.
|
이처럼 수도권 비규제지역이 인기를 끄는 것은 1순위 자격, 전매제한, 청약가점제 확대와 같은 각종 청약규제에 대한 소비자들 피로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향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실시되면 수도권 내 규제강도는 더 세진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는 총 97곳, 8만1689가구가 분양한다. 서울, 과천과 같은 규제지역을 포함하면 수도권 전체에서는 193곳, 14만548가구가 분양한다.
인천에서는 서구 한들구역 도시개발, 부평구 일대 재개발, 송도국제도시에서 연내 분양이 계획돼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의왕 오전동, 의정부 의정부동 및 가능동 일대 재개발, 양주옥정신도시, 파주운정신도시, 광주 오포 도시개발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전문가들은 서울 규제가 강화되고 집값 부담이 높아질수록 경기, 인천으로 청약수요가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서울 등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규제가 강화되면서 비규제지역들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며 "수도권은 촘촘한 교통망과 다양한 가격대의 주택들이 분포해 있어 수요가 탄탄하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