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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에스트래픽, 지난해 영업손실 26억원…매출액은 79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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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분기 최대 매출에도 자회사 손실 지속…"해외 비중 확대"]

머니투데이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이 지난해 영업손실로 전년 대비 69.8% 개선된 2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95.9% 증가한 797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5.3% 감소한 9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발주가 지연됐던 다수의 도로 프로젝트가 4분기에 완료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글로벌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해외 매출 비중이 2018년 8.1%에서 2019년 13.5%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회사의 사업손실로 인해 손실이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최근 에스트래픽은 글로벌 교통 인프라 시장을 성장 동력으로 삼고 해외 진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18년에 이어 지난해 2월 아제르바이잔 M1 고속도로 요금수납 시스템 공급 사업을 수주했고, 4월 콜롬비아 메데진 ITS 구축 사업, 6월 미국 워싱턴 DC 역무자동화 시스템 구축 사업을 잇달아 따냈다.

특히 워싱턴 DC 역무자동화 시스템 구축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미국 정부기관 대상 시스템 수출 계약이다. 계약 금액은 459억원으로 옵션에 따라 최대 1200억원 규모까지 확대될 수 있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국내 1위 교통 솔루션 사업자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북미·남미·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을 활발하게 공략할 계획"이라며 "기진출 지역을 거점으로 영업 네트워크를 확대해 글로벌 교통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계현 기자 unm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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