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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충북대 중국인 유학생 입국…14일간 기숙사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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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24일 오후 충북대학교 기숙사 앞에 도착한 유학생들이 버스에서 하차하고 있다. 2020.02.24.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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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한 충북지역에 충북대학교 중국인 유학생들이 기숙사에 입소했다.

이들은 24일 오후 1시5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대학 측에서 준비한 버스에 타고 충북대학교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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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24일 충북대학교 기숙사에 도착한 중국인 유학생들이 버스에서 짐을 내리고 있다. 2020.02.24.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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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는 이날 두 차례로 나눠 중국인 유학생 24명을 인천공항에서 학교로 이송할 계획이었으나 오후 2시 출발 예정이었던 1차 탑승자 14명 중 9명밖에 오지 않았다.

입국 시각이 맞지 않은 유학생들은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학교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대 중국인 유학생 중 기숙사에서 2주간 격리 생활을 하겠다고 밝힌 학생은 257명이다. 기숙사에 입실하지 않는 학생은 원룸 등에서 자가 격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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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24일 오후 충북대학교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이 기숙사로 이동하면서 학교 측에서 준비한 꽃송이를 받고 있다. 2020.02.24.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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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4시께 학교 측에서 준비한 버스를 타고 기숙사 앞에 유학생 9명은 모두 마스크를 쓴 채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기숙사로 이동했다.

기숙사 안에 들어가기 전 학교 측 관계자들이 준비한 짧은 환영식이 이뤄졌다. 꽃 한송이씩 받은 유학생들은 들어가기 전 다시 한번 발열 검사 등의 기초 검사를 받고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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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24일 오후 충북대학교에 도착한 중국인 유학생들이 기숙사 건물로 들어가고 있다. 2020.02.24.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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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은 14일간 유학생 휴대전화에 설치된 '자가진단 앱'을 통해 그들이 입력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하루 2회 이상 건강점검도 할 방침이다.

충북대학교 송기동 사무국장은 "유학생들과 연락체계를 유지해 이상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보건소에 검진받도록 할 것"이라며 "교육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인접촉은 가급적 피하고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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