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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미래한국당 등록 무효" 정의당, 헌법소원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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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24일 미래통합당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정당 등록을 무효로 해달라는 취지의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이날 정의당은 헌법소원심판 청구서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점탈하려는 목적으로, 불법적인 위성 조직 등록을 수리한 행위는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정당에 대한 기본권과 평등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미래한국당 중앙당을 등록한 행위는 선거권을 침해한 것으로 이를 취소한다는 결정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심판 청구서는 심상정 대표를 청구인으로 기재했다.

정의당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위성정당 필요성이 거론되는 것도 비판했다. 강민진 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여권 인사들이 일명 비례민주당 창당을 거론하는 것이 개탄스럽다"며 "선거제 개혁에 함께했던 여당이 나서 민주주의 교란 행위에 동참하자는 주장은 오히려 민주당의 명예훼손 행위"라고 주장했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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