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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개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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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고령군청 전경(사진=고령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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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제29회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와 문화예술행사, 문화교실의 개강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24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연기 결정에 대해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과 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이뤄진 조치라고 전했다.

곽용환 군수는 "많은 가야금 전공자들이 고령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를 위해 준비를 해왔겠지만, 참가자와 모든 관계자의 안전이 최우선 돼야 하는 시기"라며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가야금경연대회는 당초 다음 달 27~29일까지 사흘간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 대회는 가야금의 발상지로 악성 우륵의 고장인 대가야 도읍지 고령군에서 개최되는 권위 있는 가야금경연대회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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