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속도감 있게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역사회 전파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위기 경보단계도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재정의 적극적 역할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정청 간 협의를 거쳐 이른 시일 안에 추경 편성에 착수하고 속도감 있게 검토를 진행해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태로 인한 우리 경제의 소비와 투자, 수출둔화를 적극적으로 보강하기 위한 '1차 종합패키지 지원대책'을 이번 주 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방역 지원 예산은 추경을 기다릴 것도 없이 2조 원에 이르는 재해 대책 예비비로 지원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1차 지원대책도 신속한 지원을 중심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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