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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방탄소년단, 미국 빌보드 4번째 1위·영국 오피셜 2번째 1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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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200 차트 1위 진입을 예고하는 빌보드 기사. 빌보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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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K팝의 역사를 또 한번 다시 쓰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로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4연속 빌보드 메인 차트 정복이란 대기록의 ‘코 앞’에 선 것이다.

미국 빌보드는 24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 예고 기사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다음달 7일자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1위로 진입할 것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빌보드에 따르면 지난 21일 발매된 <맵 오브 더 솔 : 7>은 27일까지 미국에서 30만점가량의 앨범 수치를 획득할 전망이다. 점수 대부분이 전통적인 실물 음반 판매량에 힘입은 것이다.

빌보드는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rack equivalent albums·TEA),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treaming equivalent albums·SEA)를 합산해 앨범 차트 순위를 산정한다.

빌보드는 예고 기사에서 “<맵 오브 더 솔 : 7>은 놀랍게도 콘서트 티켓과 상품 등을 앨범과 묶어 파는 번들을 포함시키지 않고도 불티나듯 팔리고 있다”고 전했다.

예고 기사지만 빌보드가 직접 밝힌 만큼 1위가 확실시 되는 것으로 보인다. 차트 상위 10위에 속하는 아티스트의 순위는 다음달 1일 빌보드 홈페이지에 미리 공개된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4월 발매한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 2018년 9월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2018년 5월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등 직전 3개 앨범으로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로 세 번째 1위에 오를 당시 방탄소년단은 비틀스 보다 1주 빠른 11개월 만에 빌보드 차트 3연속 정상을 달성하며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와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1위를 예약했다. 오피셜 차트는 같은 날 앨범 차트 중간집계 기사에서 “방탄소년단이 <맵 오브 더 솔 : 7>로 두 번째 영국 앨범 차트 1위를 향해 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탄소년단 새 앨범은 이번 주 CD와 다운로드에서 현재까지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자, 오피셜차트는 경쟁 주자 3팀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빌보드 200’ 메인 앨범 차트 정복사

171위 2015년 12월 네 번째 미니 앨범 <화양연화 pt.2>(빌보드 차트 첫 진입)

107위 2016년 5월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영 포에버>

26위 2016년 10월 정규 2집 <윙스>

61위 2017년 3월 스페셜 앨범 <유 네버 워크 얼론>

7위 2017년 9월 미니앨범 <러브 유어셀프 승 허>

1위 2018년 5월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한국 대중음악 역사상 첫 빌보드 1위, 12년 만에 외국어 앨범 정상)

1위 2018년 9월 리패키지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1위 2019년 4월 미니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11개월 간 발매한 앨범 3연속 빌보드 1위, 비틀스보다 빠른 기록)

1위 2020년 3월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1일 발표 예정)

김지혜 기자 kim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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