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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 靑청원 9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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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 게시글에 25일 오전 11시10분 기준 9만명이상이 참여했다.[사진 출처 = 청와대 국민 청원 홈페이지 캡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문재인 대통령에 책임을 묻고 탄핵을 주장한 국민 청원에 9만명 이상의 국민이 동의하면서 관심이 집중된다.

국민청원에 탄핵 요청 글이 올라온 후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도 '문재인 탄핵'이 등장해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심각해짐에 따라 국민들이 참고 있던 불만을 터뜨린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국민 청원에는 지난 4일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25일 오전 11시 10분 기준 9만 2103명이 참여했다.

해당 청원 게시자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있어 문 대통령의 대처를 보면 볼수록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닌 중국의 대통령을 보는 것 같다"며 "국내에서는 마스크 가격이 폭등해 품절사태가 지속되고 국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기 어려운 상황에 문 대통령은 300만 개의 마스크를 중국에 지원했다"고 비판했다.

또 게시자는 "전세계적으로 총 62개국이 중국인 입국금지, 중국을 경유한 외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행했음에도 정부는 국제법을 운운하다 다른 나라 눈치를 보며 이제야 내놓은 대책이 '후베이성 2주내 방문 외국인 입국 전면 금지'"라며 "도대체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자국민 보호인데 정말 자국민을 생각했다면 중국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입국 금지를 했어야 한다"며 "더이상 지켜볼 수 없고 문 대통령을 우리나라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워 탄핵을 촉구한다"고 했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국민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정부가 관련한 내용에 대해 답변을 해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해당 청원은 다음 달 5일 마감된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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