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이 24일(현지 시각) 워싱턴 펜타곤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EPA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미가 우한코로나(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연합훈련 축소 계획을 이르면 오늘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CNN방송은 3명의 미 당국자를 인용, 한미가 연합훈련 축소 계획을 이르면 미국시간으로 25일(현지시각) 밤, 한국시간으로 26일 오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CNN은 한미 양측이 현재 최종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발표는 주한미군사령부가 한국군과 함께 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코로나19가 미군 준비태세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정경두 국방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도 전날 미 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미 양국 간 연합훈련 축소가 검토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가 대구 지역에 확산되고 한국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박한기 합참의장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이 이번 연합훈련 시행 방식을 협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내달 첫 주에 위기관리 연습이, 두 번째 주부터 본연습이 각각 계획돼 있기 때문에 이르면 이번주 내 결론이 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장윤서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