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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SK텔레콤이 입주한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도 코로나19 1차 양성 판정자가 나왔다. 본사 직원과 협력사 직원을 합치면 근무 인력이 3000명을 넘는다. 다행히 지난 25일 시작된 재택근무 덕분에 이날 T타워 근무자는 평소 인력의 10% 미만에 불과했다. 회사 측은 전 구성원에게 문자를 발송해 "26~28일 T타워를 폐쇄하고 집중 방역한다. 해당 층 구성원은 2주간 자가격리해주길 바란다"고 알렸다.
Korea’s leading mobile carrier SK Telecom commanded its entire 3,000 office employees to work from home starting Tuesday. On Wednesday, one of its workers tested positive for the virus, prompting the company to shut down its headquarters building in central Seoul for disinfection.
지난 25일부터 재택근무를 시작한 SK텔레콤 김 모 매니저는 "T전화로 최대 30명까지 그룹콜을 할 수 있고, 협업 메신저 '팀즈'를 활용하면 실시간 채팅, 문서 공동편집, 영상회의 등도 가능해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면서 "회의 시간에 꼭 필요한 말만 하게 되고 업무 절차도 간소화되는 등 매일 얼굴을 보고 일할 때보다 업무 효율이 더 높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Remote working isn’t all that different from working in the office,” said another SK Telecom employee. “We can have a group call with up to 30 people using our own Tphone app and use the Microsoft Teams platform to chat in real time, jointly edit documents and hold video conferences.” “Since we try to make the meetings brief and simplify our work process, I think we’re working more efficiently now than when we were working face-to-face,” the employee added.
다음달 6일까지 모든 임직원이 절반씩 순환 재택근무제를 시행하는 KT는 자사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평상시처럼 비즈니스 회의와 미팅 등을 소화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카메라 렌즈가 탑재된 PC를 통해 최대 72명까지 동시에 접속할 수 있으며, 화면에 문서를 띄운 채 회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nother telecommunications firm KT has divided the staff into two shifts and is having them work remotely in turns until Mar. 6. It is holding business meeting via its own teleconferencing system, which allows up to 72 people to log in at the same time.
카카오는 26일부터 본사 전 직원 2300여 명을 대상으로 무기한 원격근무에 돌입했다. 직원들은 회사로 출근하지 않고 카카오톡과 업무용 협업 도구인 아지트 등 인프라스트럭처를 활용한다.
Kakao, operator of Korea’s largest messenger app, has also instructed all 2,300 workers at its head office to telecommute from Wednesday. The company has been encouraging the use of its own mobile offerings, including its flagship messenger KakaoTalk and workplace collaboration tool Agit.
네이버도 26~28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원격근무를 실시한다. 네이버는 이미 임산부 직원과 기저질환자(만성질환)를 상대로 지난 3일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해왔다. 네이버 관계자는 "라인과 업무용 메신저 라인웍스를 활용해 사무실에 출근해 근무하듯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he web portal giant Naver took a similar move, but just from Wednesday to Friday. Pregnant employees and those with underlying illnesses have been working from home since earlier this month, the company said. It has also been using its messenger Line and collaboration software Line Works for much of its daily communications.
현대자동차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택근무 대상을 임산부와 기저질환자에서 본사, 서울·경기 지역 근무자로 확대하기로 했다. 재택근무 기간은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로 사업장별로 탄력적인 출퇴근과 순환 재택근무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LG상사도 27일부터 사업 운영을 위한 필수 인력을 제외한 모든 임직원이 전면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Hyundai Motor has decided to extend its telecommuting policy, which had so far been applied only to pregnant workers and those with chronic ailments, to employees at its offices in Seoul and Gyeonggi Province until Mar. 6. The decisions would be made at the discretion of each management team. LG International, a trading company, also allowed all staff, except for a necessary few, to work remotely starting Thursday.
◆ Editor’s Pick
- wired: 인터넷망, 컴퓨터 시스템에 연결된 (most-wired: 통신망이 가장 발달한, 인터넷 연결이 가장 잘 된)
- embrace: 받아들이다, 수용하다
- test positive (for): (~에 대해)양성반응을 보이다. 반대로 음성반응을 보이다는 test negative
- disinfection: 소독, 살균
- remote working(work): 원격 재택근무 (= work at/from home, telecommute)
- in real time: 동시에, 즉시
- face-to-face: 대면하여
- in turns: 교대로 *~을 교대로 하다: take turns
- teleconference: 화상회의 (= video conference). 이외 conference call는 보통 여럿이 전화로 하는 회의
- underlying illness: 기저질환
- flagship: 대표 상품, 서비스
- chronic ailment: 만성질환
◆ Editor’s Note
- mobile carrier: 이동통신회사. 통신회사는 telecommunication company. 짧게는 telco.
[영문뉴스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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