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확보 신천지 명단 중 141명 소재 파악 되지 않아
신천지 대구교회 [연합뉴스 자료사진] |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김선형 기자 = 대구시가 검체 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게는 자가격리 기간 연장 방침을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2일부터는 신천지 교인들에 대한 자가격리 해제 시점이 다가온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에게는 예정대로 자가격리를 해제한다.
대구시는 연장 기간에도 검사받지 않는다면 자가격리 기간을 계속 연장할 계획이다.
현재 대구시가 관리하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교육생은 기존 8천269명에 1천983명이 추가된 1만252명이다.
시는 기존에 파악한 교인 8천269명 가운데 31번 환자와 밀접 접촉한 1천1명과 유증상자 1천193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
시는 유증상자 검사 결과 지금까지 87%가량이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전했다.
또 자가격리 중인 나머지 신천지 교인 6천여명에게도 전수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르면 금주 안에 검체 검사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추가로 드러난 신천지 교인 1천983명 가운데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141명은 경찰이 파악 중이다.
tjdan@yna.co.kr sunh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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