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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트럼프, 北 '초대형 방사포'에 "단거리 미사일에 반응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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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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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북한이 쏘아올린 초대형 방사포와 관련해 “단거리 미사일에 반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국립보건원 백신연구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반응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없다. 단거리 미사일에는 반응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는 개의치 않겠다는 취지의 답변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북한이 연이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압박에 나설 때도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전선장거리포병부대의 방사탄 발사 훈련을 직접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전선 장거리포병구분대들의 화력타격훈련을 지도하시었다”며 “하늘땅을 뒤흔드는 요란한 폭음 속에 섬멸의 방사탄(방사포)들이 목표를 향해 대지를 박차고 날아올랐다”고 전했다.

한국 군 당국은 이를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로 분석했고 군사전문가들은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가 사실상 탄도미사일급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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