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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은 대구,경북 지역채널을 '코로나19 정보 채널'로 전환하고 24시간 재난방송 체제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채널은 3일 오전 11시20분을 기점으로 재난방송 체제를 최고 단계로 격상했으며 오는 10일까지 일주일간 유지한다. 지역 내 감염병 관련 소식을 지역채널과 온라인 채널에서 24시간 제공하며 코로나19 관련 프로그램 비중도 확대한다.

주요 프로그램 편성은 지역별 실시간 감염병 현황을 밀착 보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역 현황을 전달하는 정보형 프로그램을 하루 2회 제작해 수시로 송출한다. 지역별 확진자 수, 지자체 공적 마스크 판매점, 선별진료소 등 필수 정보를 제공한다.

경상북도, 대구시, 안동시 등 각 지자체와 방역 당국의 브리핑 내용은 생방송으로 전달한다. 재방송 편성도 확대해 지역민 도달률을 높일 예정이다. 자체 특집 대담 프로그램 '헬로이슈토크'에서는 전문가들이 패널로 출연해 극복,예방법 중심의 콘텐츠를 다룬다.

박은정 LG헬로비전 미디어사업담당은 '지역민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것이 지역채널의 소명'이라며 '지역채널에서 재난 및 감염병 관련 정보를 모두 접할 수 있도록 본원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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