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통증센터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9일 오후 분당서울대병원으로 들어서는 방문객들이 체온측정을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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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3명도 검사 의뢰…통증센터 폐쇄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직원이 신천지 신도로 확인됐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러한 사실을 밝혔다.

은 시장에 따르면 이 환자는 35세 여성으로 지난 8일 오후 5시 30분 성남중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9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분당서울대병원 측은 이 환자가 일하던 병원 1동 지하 2층 통증센터를 폐쇄하고 함께 근무한 의료진들을 모두 격리조치 했다.

이 환자는 병원 측이 전 직원들에게 '신분을 보장하고 비공개로 검사를 진행할 테니 신천지 신도 여부를 밝혀 달라'고 공지했으나 자신의 신분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방역당국은 A씨와 함께 거주하는 가족 3명을 격리조치하고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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