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연합(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 직원 가운데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9일(현지시간) EU 집행위 대변인을 인용해 전했다.
이 직원은 최근 이탈리아를 다녀온 여성으로, 지난주부터 격리 중이라고 한 EU 관리는 설명했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 본부가 있는 EU 집행위는 3만2천명가량의 직원을 두고 있다.
앞서 최근 브뤼셀에 있는 또 다른 EU 기구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바 있다.
EU 산하 유럽방위청(EDA) 직원 한명이 이탈리아를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개 회원국 정부를 대표하는 기구인 EU 이사회에서도 직원 두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EU 이사회는 50명에 가까운 직원을 자택에서 머물도록 하고 있다.
벨기에 전체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기준으로 239명이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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