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적으로는 국방역량 및 내부결속 강화"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홍유담 기자 = 통일부는 10일 북한이 최근 잇따라 '화력 타격 훈련' 등을 진행한 데 대해 "대내적으로 국방역량 및 내부결속 강화, 대외적으로 한미의 관심 유도 및 태도 변화 등을 압박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일부는 이날 '북한 동향 참고자료'를 통해 "군 합동타격훈련은 김 위원장의 올해 첫 군 관련 활동이며 발사체 발사는 2019년 11월 28일(초대형 방사포 연발시험사격) 이후 올해 처음"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북한은 지난달 28일과 이달 2일, 9일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군 합동·화력타격훈련을 진행하고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들 훈련은 모두 김 위원장이 직접 지도했다.
통일부는 최근 북한의 대남동향에 대해서는 "대남비난은 공식매체보다 대외선전매체를 주로 활용하고 있다"며 "남북문제 해결에 있어 외세의존 배제를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선전매체를 통해 "조미 사이의 그 무슨 중재자 역할을 운운", "상전으로부터의 냉대"(2월 22일 '우리민족끼리') 등을 거론하는 등 남한 정부의 북미협상 중재자 역할 배격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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