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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미래통합당은 증시 하락과 경기 부진에 대비해 정부가 선제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창수 통합당 대변인은 10일 논평을 통해 "수많은 경제지표들이 이미 '검은 월요일'이 올 것이라 수차례 예고한 바 있지만 문재인 정부는 퍼펙트스톰이 눈 앞까지 다가왔는데도 선제적 대응은 고사하고 손 놓고 지켜만 볼 뿐"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어제 아시아증시는 3~5%씩 일제히 폭락했고, 미국과 유럽 증시도 동반으로 큰 폭으로 주저앉았으며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도 4% 넘게 하락한 '검은 월요일'이었다"며 "정부는 부랴부랴 3개월간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요건 완화'와 '거래 금지 기간 확대'를 발표했지만 이나마도 한시적이고, 부분적인 조치일 뿐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소비자심리지수와 2월 일평균 수출액, 민간 제조업경기 지수가 급락하고 무디스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두 차례 하향조정한 점을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와 경제부처는 마스크대책 내놓기에만 급급해 경고음은 들리지도 않는 모양"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중심이 되어야 할 컨트롤타워가 뒷북대응과 선거용 추경에 매몰되어 있으니 제대로 된 경제대책이 나오지 않는 것"이라며 "정부가 비상시국이라는 인식하에 선제적인 경제대응책 마련에 시급히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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