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시설 폐쇄 |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요양병원 등에서 종사하는 신천지 교인 200여명 명단을 넘겨받아 코로나19 검사에 들어갔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행정조사를 통해 확보한 신천지 교인 중 요양병원과 노인요양 시설 종사자, 간병인 가운데 미검사자 명단을 각 지자체에 통보했다.
시는 통보받은 214명 모두를 검사하고 있다.
정부는 유치원, 학교 등 교육기관 종사자 명단도 추후 통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신천지 측으로부터 받은 교인, 교육생 2만7천417명 전수 조사에서 이른바 고위험 직업군에 해당한다고 밝힌 1천490명을 파악한 바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받은 214명 가운데 111명은 전체 교인 명단에는 있지만, 고위험 직업군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화 조사 과정에서 요양병원 등 종사 사실을 알리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광주에서는 이날 현재 신천지 관련자 9명 등 모두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7명은 전남대병원(2명)과 빛고을 전남대병원(5명)에서 치료 중이며 8명은 퇴원했다.
퇴원자 중 4명은 소방학교 생활관에 격리됐으며 1명은 자가격리, 3명은 격리 해제됐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모두 1천105명으로 834명이 격리 해제돼 271명이 격리 중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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