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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신천지 대구교회 행정조사서 노트북 등 41종 187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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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숨은 교인•시설을 찾아라"…대구시, 신천지 행정조사 (CG)
[연합뉴스TV 제공]



(대구=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대구시가 신천지 대구교회 행정조사에서 노트북과 교적부 등 41종 187건을 확보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13일 시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대구교회와 다대오지파장을 비롯한 간부 사택 4곳에 대한 행정조사에서 컴퓨터, 노트북, 교적부, 재정회계 장부 등을 확보해 관련 기관과 부서에서 분석 중이다"고 밝혔다.

시는 전날 신천지 교인 집단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교인 명단·시설 등 관련 자료 은폐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처음으로 행정조사에 들어갔다.

행정조사에는 시 역학조사반과 행정인력, 대구경찰청 수사과 소속 경찰관 등 199명이 투입됐다.

권 시장은 "일부 실랑이도 있었지만 (신천지 관계자가) 대체로 협조적이었다고 한다"며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면 그동안 신천지가 시에 자료를 제대로 제공했는지, 증거를 인멸하려고 했는지 등을 알 수 있겠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완벽하게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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