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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신천지와 이만희 총회장

코로나 안정세 접어들자 신천지 대반격…명예훼손 고발 1000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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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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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방이 묘연했던 이만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지난 2일 오후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연수원 평화의 궁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사진=김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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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책임이 있다는 비판을 받은 신천지가 자신들에 대한 비난에 법적 조치로 대응하고 있다. 악성 루머와 가짜뉴스 등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1000여건의 고발 조치를 취했다.

20일 뉴시스에 따르면 신천지는 지난달 18일 신도 중 처음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전국 31번 환자 발생 이후 인터넷상에서 사실과 다른 정보를 공유한 이들에 대해 1000여건 이상의 명예훼손 혐의 고발 조치를 취해 왔다.

신천지 관계자는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서 허위사실을 지어내 악의적으로 유포한 경우를 추려 경찰에 고발했다"며 "현재까지 사이버수사대에 접수한 신고만 1000건이 넘는다"고 말했다.

접수 사례 중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신천지 신도 행세를 하면서 '다른 교회에 코로나19를 퍼뜨리자'고 말한 뒤 이를 캡처해 퍼뜨린 경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천지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을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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