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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이슈 불붙는 OTT 시장

    코로나로 붐비는 인터넷…넷플릭스 "유럽 화질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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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넷플릭스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트래픽 폭증에 대비해 유럽 지역 스트리밍 품질을 낮추기로 했다.

    이데일리

    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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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현지시간) 미국 기술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유럽연합(EU) 권고에 따라 자사 영상 스트리밍 품질을 30일 동안 낮추는 조치를 취했다. EU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각국이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면서 인터넷 사용량도 늘어 장애현상 발생이 우려되자 이같이 권고했다.

    넷플릭스 측은 CEO 리드 헤이스팅스와 EU 역내시장·서비스 부문 집행위원인 티에리 브르통이 논의를 벌인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자사의 스트리밍 품질 조정에 따라 유럽 지역 인터넷 트래픽을 25%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넷플릭스는 다만 “스트리밍 품질을 줄이더라도 여전히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성명을 내 인터넷 작동 보장을 위한 스트리밍 업체의 책임, 협조를 강조한 EU는 넷플릭스 조치를 “신속한 대응”이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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