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5 (금)

이슈 MLB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최지만 귀국 결정…한국 메이저리거 1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내 상황 좋아 훈련 문제없어

한겨레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9)이 귀국한다.

미국 <탬파베이 타임스>는 20일(한국시각) 최지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로 인한 캠프 중단으로 한국행을 택했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이날 탬파베이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계속 훈련하며 몸 상태를 유지하고 싶은데, 홈구장과 스프링캠프 시설이 모두 문을 닫았다. 이곳에서 운동할 곳을 찾지 못해 고국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코로나19 확산 문제는 좋아지고 있다. 난 그동안 비시즌마다 한국에서 훈련했기 때문에 귀국해서도 문제없이 시즌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재입국 문제에 관해선 “개막 일정이 확정될 때쯤이면 미국 입국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 몸 상태를 유지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도 집이 있지만, 한국서 훈련을 이어가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탬파베이 구단은 메이저리그 사무국 지침에 따라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인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 스포츠파크와 홈구장인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의 문을 닫았다.

한편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모두 미국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네이버에서 한겨레 구독하기
▶신문 구독신청▶삐딱한 뉴스 B딱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