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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고흥군, 코로나19 장기화에 군민 피해 최소화 방안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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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송귀근 전남 고흥군수가 20일 고흥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애로를 청취하고 격려하고 있다.(고흥군 제공)2020.3.21./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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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경제·행정적 지원 등 분야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경제적 지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각종사업 손실 보상과 융자 상환 연기, 임차료(세금) 감면 등을 추진한다.

행정적 지원으로는 홍보캠페인, 재정 신속집행, 현장방문, 간담회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농수축산 분야는 농어업인 공익수당 90억원을 1만4970명에게 조기 지급하고 가축시장 장기 휴장에 따른 송아지 사료비를 지원한다.

또 2020년산 마늘가격 불안을 대비해 고흥군 농산물 가격 안정 기금을 긴급 투입하고 재배면적 조절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의 피해 지원을 위해 전통시장 임차료 50% 감면, 영업용 수도요금 50% 감면(3개월),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매주 1회 전통시장 장보기, 착한 임대료, 세금 감면 등을 펼쳐간다.

취약계층의 복지 지원을 위해 노인일자리사업과 여성‧청소년 대상 각종 프로그램 중단에 따른 실업자 보상방안을 마련하고 저소득층 한시생활 지원, 경로식당 폐쇄에 따른 대체식 지원 등도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군민들의 시름을 전 공직자가 함께 나누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솔선 참여하고 각급 유관기관, 사회단체의 동참을 유도하는 방안도 시행된다.

군은 경제적 타격을 입은 외식업소에 대해 부서별로 주 1회 단골식당을 지정해 이용하고,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가를 위해 공무원부터 농수산물 사주기와 소비촉진운동을 지속 전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군수를 비롯해 전 간부공무원이 소관 분야별로 피해 군민을 방문해 위문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송귀근 군수는 "군민들의 고통을 함께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행정적 지원은 최대한 신속하게, 경제적 지원은 이미 확보된 예산을 활용하고 부족한 부분은 추경에 즉각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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