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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울주군, 산불 피해 주민 정신건강 회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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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일 새벽 울산시 울주군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삼정마을 인근 야산에까지 불길이 번지자 주민들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해 있다. 2020.3.2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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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 울주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산불 등 각종 재난 피해 주민의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한다,

22일 울주군에 따르면 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코로나19 격리자 심리 지원에 이어 지난 19일 웅촌면 대복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상담을 통해 감염병 재난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산불로 인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조기 치료를 지원한다.

상담은 산불로 발생한 여러 가지 상황들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 등 재난 경험자의 전화상담 요청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재난 시 일어날 수 있는 반응과 도움 기관 정보 등을 웅촌, 청량 마을 및 경로당, 아파트 단지 게시판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재난경험자는 초기에 주위에 대한 고립감과 위화감을 가질 수 있으며 사소한 자극에도 힘들어하는 불안, 두려움, 수면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반응은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반응이나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센터는 주민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통합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코로나19 및 산불 등 재난 정신건강 개별 상담 후 추가 상담이나 정신과 진료가 필요한 고위험군의 경우 지속적인 사례관리 및 모니터링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kky0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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