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9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날 147명까지 늘었던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1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최근 며칠간 100∼15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19일 152명, 20일 87명, 21일 14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앞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서울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장갑을 세척하고 있다. 뉴스1 |
코로나19 확산세를 잡는 데 핵심으로 꼽히는 집단감염 방지는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전날도 대구 달성군에 있는 대실요양병원에서만 50명 넘는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이날도 대구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43명으로 가장 많이 집계됐다. 경북에서는 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외에 서울에서 10명, 경기에서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대구·경북 지역 다음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이날 0시 기준 전날 0시보다 2명 늘어 총 104명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97명이 증가, 총 2909명이 됐다. 연일 완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 수는 전날 6085명에서 5884명으로 줄었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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