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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제주, 산업단지·폐기물처리장 토양오염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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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월 중금속 등 23개 항목

뉴스1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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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산업단지와 폐기물 처리장 등에서 토양오염 여부를 조사한다.

제주도는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에 걸쳐 토양과 지하수의 오염우려 가능성이 높은 지점에 대해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4월 중 토양오염 우려지역 자료조사, 현지방문 등을 통해 선정된 예비조사지에 대해 환경부와 협의한다.

도는 올해 오염물질이 발견될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관련시설지역 15개 지점,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9개 지점에 대해 중점 조사를 벌인다.

지난해 조사결과 토양오염우려 준치의 70% 이상인 폐기물처리장 등 6개 지점은 재조사한다.

조사항목은 카드뮴, 납, 아연, 구리 등 중금속과 벤젠, 톨루엔 등 유류항목을 포함한 총 23개다.

도는 조사결과 토양오염 우려기준 초과지역은 전문기관을 통해 추가 정밀조사를 거쳐 오염토양정화를 진행, 복원 조치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산업고도화와 교통수단의 증가로 화학물질의 양과 종류가 다양해 토양 및 지하수 오염이 더욱 우려된다"며 "토양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토양오염 취약지역을 찾아 정화, 복원하는 실태조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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