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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수소버스 충전소 국산비율 80%로 높인다…실증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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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4월22일까지 사업자 신규 공모…5월 선정

뉴스1

울산 한 수소버스의 계기판. 2018.12.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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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혜지 기자 = 수소버스용 충전소 모델과 부품 등을 국산화하기 위한 실증사업의 신규공모가 오는 23일 시작된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버스용 충전소 실증사업'의 2020년도 공모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이 사업에는 향후 4년간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197억원을 투입한다.

신규 공고는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 안내될 예정이다. 정부는 4월22일 공모 접수를 마감하고 5월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350기압과 700기압 충전설비를 조합해 2가지 형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정부는 이로써 에너지소비량, 버스노선 운영패턴 등을 실증해 최적화된 수소버스 충전방식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충전소는 승용차에 적합한 700기압 단일 충전 방식, 소용량을 채택하고 있다. 버스 노선, 운행 대수에 따라 다양한 충전 방식이 필요한 수소버스에는 효율이나 비용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사업이 완료되는 2023년에는 수소버스충전소 부품의 국산화율이 현재 30% 수준(원가 기준)에서 80%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수소버스는 우리 사회의 '미래'로 꼽힌다. 정부는 올해에만 수소버스를 195대, 수소버스 충전소를 18곳 보급할 계획이다.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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